[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무고 교사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의 재판에서 강 변호사가 먼저 강제추행 혐의 무고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강 변호사의 4차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사건의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김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김 씨는 “고소장에 묘사된 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라며 “갑자기 강 변호사가 (강제추행으로 고소)하자고 했다. (당시 증권사 임원)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면 합의금 3억에서 5억원을 받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전 연인을 허위 고소한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검찰은 김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을 고려할 때 엄벌이 마땅하다”며 이례적으로 벌금형보다 높은 징역형을 선고했다.2015년 김씨는 과거 연인인 남성 A씨에게 강간상해를 입었다며 허위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경찰이 무고 혐의로 고발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성상납 의혹을 폭로한 한 유튜버를 이 전 대표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 허위라는 판단으로, 사실상 성상납 의혹이 사실이라고 본 것이다.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본인에 관한 성상납 의혹 폭로가 허위라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을 고소한 이 전 대표를 전날 오후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올해 초 김철근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상납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에게 고액을 후원한 사실이 확인됐다.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강 변호사에게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냈다.강 변호사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난 4월7일 가세연을 통해 11시간 동안 후원금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를 등록하고 후원회 명의로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강 변호사가 모은 정치자금은 모두 20억1400만원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