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았다. IMF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줄도산하던 시기 회장직에 오른 그는 ‘혁신적인 변화(딥체인지)’를 강조하며 SK그룹 자산을 10배 이상 키웠다. 일명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를 탑재해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질적 성장에도 성공했다. ◆사업체질 ‘글로벌’과 ‘기술’ 중심으로 변화최 회장은 1998년 8월 고 최종현 선대회장 타계 후 9월 1일 회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는 외환위기로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연이어 문을 닫던 암울한 시기였다. 38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에너지를 적자 늪에서 구해낸 후 실적 반등을 이끈 조경목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 목표를 포트폴리오 혁신과 딥체인지 실현으로 설정했다. 정유업 비중 축소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이다. SK그룹 내에서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조 사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자리를 물려받은 인물이다. 그는 현장 전문가는 아니지만, 재무통으로 불리는 만큼 전략형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실제 SK에너지의 수익성 개선에 힘써왔다. 올해 상반기도 회사는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3조9783억원 규모의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제는 일상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영환경은 ‘생각의 힘’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22일 SK 모든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변화된 환경은 우리게게 ‘생각의 힘’을 요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무엇보다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무성과 중심의 성장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까지 얻는 CEO(최고경영자) 고유의 기업가치 성장 스토리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최 회장은 23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키워가야 할 기업가치는 단순히 재무성과ㆍ배당정책 등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지속가능성·ESG·고객신뢰와 같은 사회적 가치, 지적재산권·일하는 문화와 같은 유·무형 자산을 모두 포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