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육군 사관학교(이하 육사) 내에 설치 돼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이 확정됐다. 빈자리에는 당초 언급됐던 백선엽 장군이 아닌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진두지휘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흉상이 들어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홍범도, 소련 공산당 가입 문제 불거져정부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에 정부가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육사에서 사관학교의 정체성이나 생도 교육에 부합하도록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2020년은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맺은 지 30년이 되는 해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7일 발간한 ‘한-러 수교 30주년, 경제협력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간 경제협력은 잠재성이 풍부하다.한국 입장에서 러시아는 안정적인 에너지 조달, 수출 시장 다변화,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물류 루트 구축 등 다방면에서 중요한 파트너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에 집중된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천연가스나 전력 등 신규 에너지원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조달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러시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1978년 5월, 재미 교포가 운영하는 중개업체 인트락(Intrac)사 통해 소련산 원목 및 동태 수입 추진, 실패. 1978년 6월, 핀란드의 소·동구 전문 중개업체 카우코마르키나트사에 커미션 조건으로 소련산 펄프 확보요청, 실패. 1980년 초, 일본의 소련전문 무역업체 초리사 통해 소련에 코트 137만 달러어치 수출 추진, 성공. 1981년, 일본의 타이오사 통해 소련에 남성용재킷 수출추진, 성공.”1980년을 전후한 삼성물산의 초기 대 소련 교역일지의 전부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대소련 수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