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 영화를 위해 외적으로 변화를 준 것이 있나요?"당시에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촬영한 후였는데 제가 키가 183㎝인데 몸무게가 63~64㎏밖에 되지 않았어요. 감독님께서 살을 좀 찌우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셔서 8㎏을 증량했어요. 제가 체질상 아무리 먹어도 몸무게가 바로 빠지고 얼마 조금 움직이면 또 빠지고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증량하느라 운동을 많이 했고 또 저보다는 요리를 해주는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제가 겪어봤던 상관들을 떠올려보니 목소리들이 좋으셔
[인터뷰 ⓛ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 송창의 배우가 인터뷰에서 '살기 어린 눈빛에 놀랐다'라고 했어요."제가 군 생활을 한 곳이 치악산 밑의 원주인데 영화 촬영을 원주에서 했어요. 촬영이 시작되니 저도 모르게 힘들었던 유격하고, 산악구보하고, 행군했던 것들이 떠오르면서 그때의 감정들이 터졌는지 캐릭터에 몰입이 쫙 되더라고요."- 촬영 당시 특별한 일화가 있다면."그 당시에 거의 매일 밤 촬영이 끝나면 상대 배우인 송창의 씨와 술잔을 기울이며 군시절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대화도 했죠.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계급사회가 주는 문제들은 군대 이외의 모든 사회에서 발생한다"는 김민섭 감독은 오늘(29일)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하는 영화 '수색자'를 통해 수직 체계가 가장 두드러지는 군대에서 발생한 의문의 죽음과 그를 둘러싼 미제사건을 통해 사회 비판과 변화를 꾀한다. '수색자'는 극 중 교육장교 ‘임소연’(도은비) 중위가 사망한 채 발견돼 DMZ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사건에 대해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치열한 심리전으로 이어진다. 조사관으로 부임된 '강성구' 대위(송창의 분)가 사건을 파헤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