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장기화하는 경기 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이에 LG화학을 비롯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비핵심사업 정리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 노력과 함께 미래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은 신사업 비중을 점차 높이는 등 기존 핵심사업의 중심축에서 점차 이동하는 모습이다.지난 11일 LG화학은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미래사업 육성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교환사채 발행으로 2조6000억원 규모의 신사업 투자 재원이 마련된 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42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의 주력인 석유화학사업의 시황 악화가 실적 타격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롯데케미칼은 8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손실은 4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기록했다.앞서 여수공장이 정기보수를 완료한 뒤 신규설비 가동을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분위기로 제품 수요가 위축됐다. 줄어든 글로벌 수요에 원재료인 나프타(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속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은 분기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28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난 11조4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6% 증가한 1조7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1조142억원으로 146.9% 뛰었다.에쓰오일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과 석유화학 흑자전환 등으로 이익이 개선됐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국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은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27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8% 늘어난 9조28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3320억원으로 무려 111.7%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8708억원으로 152.6%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매출은 2011년 4분기(9조2640억원) 대비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은 2008년 2분기(7041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