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앞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요금 인상시 서민층의 타격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강했다. 당장 올해 4분기는 산업용 요금이 인상됐다. 우리나라 최대 전력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요금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둔 정부는 한전의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둔 모습이다. 현재 생존기로에 선 한전에겐 요금 정상화가 필수란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앞으로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상반기만 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총부채가 올해 2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논의는 지체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 한전의 실적이 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7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전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결 기준으로 1조5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에 힘입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유력시된다. 하지만 최근 고환율, 고유가 여파가 지속되면서 한전의 흑자 기조는 다시 4분기 꺾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4분기 적자로 돌아설 것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기 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부터 무능과 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를 향해 “대통령은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한 뒤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와 여당이 오늘(11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료 인상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7원가량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이를 고려해 인상 폭에 대해 심사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날 오전 추가 논의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돌연 취소됐다.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있지, 일각에선 한국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 결정에 민간과 당정이 머리를 맞댔으나 결론을 짓지 못했다. 결국 인상 시점 발표는 이달을 넘겨 5월 이후로 다시 밀리게 됐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전기·가스 요금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지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반영돼 뚜렷한 답이 나오진 않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은 다 같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찰이 인사검증 서류에 아들 학교폭력(학폭) 관련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 당한 정순신 변호사를 수사하기로 했다. 정 변호사는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최종 후보에 오른 인물이지만, 아들 학폭 논란으로 낙마했다. 서울경찰청은 이와 관련 지난 2일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정 변호사 사건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앞서 정 변호사는 국수본부장 지원 당시 아들 학폭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결국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수사를 받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혜택을 둘러싼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이 일단락된 모양새다.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18일 연예계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 측은 공시를 통해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가 BTS의 군 입대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어난 병역혜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유권자 4명 중 1명이 지난 3일 대선후보 4명의 TV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꿨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TV토론 후 지지 후보 변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4.7%가 “변경됐다”고 답했다. “변경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68.0%, “잘 모름”은 7.3%다.지지후보를 바꿨다고 응답한 이들 중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로의 이동이 28.1%로 가장 많았다.이 후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