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가 본격 거론됐다. 그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한 달 두 번의 의무 휴업과 휴일 온라인배송 금지 등 규제로 몸살을 앓아온 대형마트가 이커머스와의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적기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대형마트 규제 폐지가 본격 논의되고 있다. 대구시가 다음달부터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면서 첫 신호탄을 쏘면서다.특·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시가 처음으로 결정한 것인데 대형마트 규제 완화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인다.◆수혜자없는 낡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출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유통 규제가 지속되면서 경쟁력을 잃은 탓이다.성장 침체에 빠진 SSM은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그간 편의점, 식자재마트와 경쟁에서 밀려 설 자리를 잃었으나 신선식품 강화, 빠른배송 서비스 등으로 반격에 나선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SM 4사(롯데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익스프레스·GS더프레시)의 올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줄었다.점포수도 꾸준히 감소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의 미래형 백화점 ‘더 현대 서울’이 본격적인 흥행 가도에 오른 가운데, 갑작스레 마주친 ‘규제’에 노란불이 켜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이 제출한 ‘더 현대 서울’ 사업조정 요청을 받아들였다. 핵심 내용은 '더 현대 서울'이 기존의 여의도 상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에 규정된 사업조정 제도는 중소기업의 상권 침해를 막기 위해 제정된 제도다. 소상공인의 청원이 신규 점포 영업일 180일 전까지 받아들여지면, 정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생존에까지 위협을 받던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또다시 규제의 칼날에 벼랑끝에 몰리고 있다. 정부여당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유통업 규제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법이 통과할 경우 현재 대형마트 등에 적용된 월 2회 휴무와 심야 영업 금지안이 복합쇼핑몰에 적용되고, 전통시장 반경도 더욱 넓어져 도심 내 대형마트 출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중소상인 등의 보호를 위해 탄생한 유통산업발전법이 과거 대형마트 호황기였던 2010년 대에 머물면서 현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연말특수를 앞둔 유통업계가 올해 최악의 겨울을 맞게 됐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3주간 시행될 예정인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영업 시간은 밤 9시까지로 제한된다. 기존 밤 11시까지의 운영시간이 2시간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SSM의 경우 밤 9시 이후 11시까지의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중소상인 등의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도입한 지 8년째를 맞고 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관련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특히 시대변화에 따라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실효성의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실제 대형마트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온라인 시장의 매출은 급 상승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이에 8년이 지난 유통시장의 현 실태와 규제의 변화를 재조명 해본다.(편집자주)◇규제 범위 확대 또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