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구 평균 자산이 2000만원 넘게 줄었다.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가계 자산이 감소세에 들어선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거주 주택 자산이 10% 쪼그라들면서 전체 자산 보유액은 축소됐고 주택 가격 전망이 나빠지면서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수 비율은 줄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30대 그룹에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차지하는 자산 비중이 최근 10년간 지속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의 자산과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2373조7230억원으로 2008년(931조7330억원)보다 15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자산이란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것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상위 1% 가구가 연평균 2억16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이자·임대·배당 등으로 얻는 재산소득이 30%에 달했다.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연 2억1632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6414만원)과는 3.4배 차이가 났다.근로소득이 9328만원으로 가장 컸고 재산소득(7247만원), 자영업자 등의 사업소득(3985만원) 순이었다. 전체 가구의 재산소득은 평균 426만원에 그쳐 상위 1%와의 격차는 17배에 달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순자산 상위 1% 기준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보유한 재산에 관심이 쏠린다.3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9월 가장 재산이 많은 K팝 여가수로 아이유를 선정했다. 이 매체가 추정한 아이유의 재산은 527억원이다. 아이유는 20대 초반에 평생 쓸 돈을 다 벌어놨다며 “더 이상의 재산은 불필요하다”고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보유한 부동산 재산도 상당하다. 아이유는 2018년 경기 과천시에 있는 작업실을 46억원에 매입했다. 또 같은해 가족이 사는 경기도 양평군의 전원주택도 30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공모·사모펀드에 편입된 비시장성 자산의 가치평가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비상장 초기기업의 경우 재무정보가 부족해 취득가 그대로 평가되는데, 앞으로는 기대현금흐름을 기초로 평가하는 기대현재가치기법을 적용해야한다.또 사모사채의 경우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하되, 신용 사건이 발생한 경우 손상차손법을 적용해야한다.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시장성 자산 공정가액 평가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감독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한국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보유를 축소하고,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투자 전략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13일, ‘2022년 기대자산보고서’(Wealth Expectancy Report)를 통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4개 지역의 신흥부유층, 부유층, 초부유층 등 자산가그룹 투자자 1만5000명의 투자 결정 변화와 그에 따른 주요 자산군 이동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42%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더 적극적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의 과거 사진과 발언 등이 해외 커뮤니티와 외신에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그 하나로 1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그가 서민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아 ‘리오’에 주유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사진은 지난 3월 유가 인하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됐다.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수낵 내정자는 빨간색 기아 리오에 기름을 넣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하지만 이 사진에 등장한 차량은 주유소 직원의 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수낵 총리가 ‘서민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기아차를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American Century Investments, 이하 ACI)가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또 채권투자시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상수로 두고, 방어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ACI는 4일 현재 글로벌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세계 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불황이 동시에 발생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7일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1월 말 기준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69년 150개 조합에서 금융업무를 시작한 이후 53년만이다.전국 농·축협 상호금융 금융자산 합계액은 ’22년 1월 말 기준 예수금 387조원, 대출금 313조원으로 합계 700조원에 도달했다. 2020년 3월 6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농협상호금융은 1969년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최근 미성년자의 증권투자가 급증했다. 직접투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자산 증대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28일 KB증권에 따르면 고객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9년말 411만명이었던 이 회사 개인고객수가 올 6월말 약 571만명으로 39% 증가했다.눈에 띄는 것은 미성년고객수다. 2019년말 3만9000명에서 올 6월말 12만5000명으로 214% 급증했다.KB증권은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투자고객의 저변 확대 추세 속에서, 본인의 투자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자산 증대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