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상위 1% 기준 32.8억원
상위 1% 평균은 53억7000만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상위 1% 가구가 연평균 2억16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이자·임대·배당 등으로 얻는 재산소득이 30%에 달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연 2억1632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6414만원)과는 3.4배 차이가 났다.
근로소득이 9328만원으로 가장 컸고 재산소득(7247만원), 자영업자 등의 사업소득(3985만원) 순이었다. 전체 가구의 재산소득은 평균 426만원에 그쳐 상위 1%와의 격차는 17배에 달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자산 상위 1% 기준은 32억79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29억원)보다 3억7920억원 오른 것이다. 이들 가구의 자산 중 80% 이상은 부동산이었으며 주식 등 직접 투자 비율이 전체 가구 평균의 2배가 넘었다.
상위 1% 가구 전체의 평균 자산은 53억6882만원이었다. 이 중 부동산 자산은 43억7249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81.4%에 해당했다. 이는 전체 가구의 평균 부동산 자산 비중 73.7%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융 자산은 9억91만원, 상위 1% 가구의 부채는 평균 5억1666만원이었다. 여유자금을 굴리기 위해 금융자산 투자 시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은행 예금(45.8%), 주식 등 직접투자(26.5%), 펀드 등 간접투자(8.6%)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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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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