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오전 8시40분 시작해 오후 5시45분에 종료된다.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5일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도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시험에서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이어가며,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은 킬러문항을 줄이면서도 영역별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총 55만4174명으로, 전년보다 3만1504명(6.0%) 증가했다. 이는 2019학년도(59만4924명) 이후 7년 만의 최대 규모로, 출산율이 높았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이 된 영향이 크다. 재학생 지원자는 전년 대비 9.1%(3만1120명) 늘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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