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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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코스닥 신규 상장사 알트가 강세다.

25일 오후 1시24분 기준 알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491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직후 주요 투자자들의 대량보유 공시가 잇따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크로스로드6호사모투자 합자회사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대량보유보고서를 통해 알트 주식 202만7540주(8.52%) 신규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사유는 코스닥 신규 상장에 따른 것으로, 별도 계약 체결 내역은 없다.

같은 날 비디씨랩스도 알트 지분 122만4150주(5.14%)를 보유한 사실을 신고했다. 보고사유는 상장에 따른 신규 보고와 장내 매도로 인한 지분 변동이며,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다. 비디씨파트너스 역시 알트 주식 314만3500주(13.2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 역시 상장에 따른 신규 보고이며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다.

알트는 지난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7년 설립된 회사로, 통신 3사를 고객사로 두고 자체 브랜드 ‘MIVE’ 기반의 키즈폰·시니어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PTV 셋톱박스 공급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해 지난해 매출 127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회사는 미국·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LLM 기반 AI 셋톱박스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도 확대 중이다. 로봇 HRI 기술을 활용한 케어로봇 사업 역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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