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1900조원에 이르는 국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 주택금융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3일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 심포지엄에서 "현재 주택금융 규제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외에는 DSR 규제에 들어가고 있지 않은데 그 외에는 어떻게 DSR 규제에 넣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내 가계부채는 2007년 말 665조원에서 작년 말 1886조원으로 급등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과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총 1098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작년 3월(-7000억원) 이후 1년 만이다.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60조5000억원)이 약 5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만 보면 2월 대비 1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제시했다.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은행 자체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여전히 낮은 만큼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다.분할 상환 목표 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포인트(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은 2014년부터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을 위해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 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당첨만 되면 최고 2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가 무순위 청약에서 100만명이 몰리며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디퍼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101만3456명이 신청해 평균 33만7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가구 모집에 93만4728명이 몰린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쟁률을 뛰어 넘는 역대급 결과다.전용면적 별로 보면 ▲34㎡ 17만2474명 ▲59㎡ 50만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은행권이 이번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면서 금융소비자의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앞으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때문인데, 차주에 따라 대출 한도는 수천만원까지 깎일 수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 제도가 시행된다. 그간 현재 금리를 기준으로 DSR을 산정했으나 앞으론 잠재적 금리 인상 폭까지 더한 기준으로 DSR을 따지게 된 것이다.이는 금리가 오를수록 대출 이용자의 상환 능력을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85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세는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5조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었다. 지난달 주담대가 예상보다 큰폭 증가한 것은 시중금리 하락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줄곧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4월(+2조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순이익이 35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7일 작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35.5% 늘어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주거래 고객을 확대해 나간 것과 대출 증가세에 영향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7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대 기록인 1분기(1019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3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갈아타기 대상은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모든 주택이다.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대상 대출 범위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9일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839조원이며, 전세대출 잔액은 169조원 규모다.이를 활용하면 21개 금융회사에서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카카오페이는 9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뱅크, 보험사 등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라면 금융사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손쉽게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실질적인 이자 부담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입점사를 확보했다.이번에 출시하는 ‘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탐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이는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마련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된 데 따라 마련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동산R114와 핀다는 서울 대치동 소재 핀다 사옥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 이혜민 공동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핀다와 부동산R114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사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부동산R114는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과 함께 국내 3대 시세 조사 기관으로, 주거용 데이터부터 상업용 데이터까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금융권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상황이라며 자화자찬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10일 한국은행의 ‘2023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한 1086조6000억원이다. 9월(4조8000억원) 대비 2조원 확대됐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3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는 주택구입 자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9월 6조1000억원에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물이 8만 건 이상 쌓이는 등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절벽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3일 기준)는 8만452건이다. 서울아파트 매물이 8만건이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21년 4월 이후 최초다. 시장이 침체기에 빠졌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도 매물은 5만건 안팎이었다.올 8월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건을 넘어섰고 지난달 3일(7만465건)과 비교하면 한달 만에 1만건 가까이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한 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가 다시 증가세다. 외국인 가운데 58%는 중국인으로 이들은 시중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통해 부동산시장에서 투기성 주택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무분별한 ‘빚투(빚내서 투자하다의 줄임말)’를 제제할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시중은행들이 우대 금리를 내리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금리를 올리면서 한때 6% 초반대까지 내려갔던 주담대 변동금리가 7%를 돌파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전날부터 고정형·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반영되는 우대 금리를 0.2%포인트, 전세자금대출에 적용되는 우대 금리를 0.3%포인트 줄였다. 이에 주담대 변동 금리는 연 4.17~5.98%에서 연 4.55~6.26%로 올랐다. 고정금리도 연 4.34~6.04%로 변동됐다.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11일과 13일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법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5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연체도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한 1079조8000억원이다. 전월(6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감소했지만 최근 6개월 동안 늘어난 잔액은 30조원에 달한다.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33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1000억원 늘었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최근 1년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늘어난 대출 규모가 4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6월~2023년 7월 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 미래에셋, 삼성, NH투자, 키움, 메리츠)의 취급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담보 및 신용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은 476조938억원으로 집계됐다.급증한 빚은 대부분 주식 매매와 부동산 투자에 사용됐다.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늘어나면서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5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9월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3294억원으로, 전월인 8월(680조8120억원)에 비해 1조5174억원 늘었다. 지난해부터 4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은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특히 주담대가 크게 늘어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5대 시중은행의 9월 주담대 잔액은 517조8588억원으로, 전월(514조9997억원)보다 2조859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가 5개월 연속 지속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영끌’로 활용됐던 특례보금자리론과 주책담보대출 등 조정에 나섰다. 이에 반등 조짐을 보이는 집값이 다시 안정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획재정부와 주택금융공사 등은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공급목표 도달 등을 감안해 소득제한이 없는 반형 취급을 중단하고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지원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오는 27일부터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을 넘거나 주택가격이 6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대출기간을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가산금리도 적용해 대출한도도 축소키로 했다.과잉 대출 여지가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준도 강화해 일반형 상품의 지원 대상자와 일시적 2주택자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시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Stress) DSR도 도입한다.13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금융위는 50년 만기 주담대가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