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2심 마지막 변론에도 모두 출석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16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최 회장은 법정에 들어서면서 ‘오늘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심경이 어떻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하고 나오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노 관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살짝 미소만 보인 뒤 법정에 들어섰다.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도 모두 출석해 2018년 1월16일 열린 서울가정법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의 모든 기업들이 AI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SK도) AI 시대에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해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밝혔다.2년 연속 MWC를 찾은 최 회장은 올해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제일 먼저 유영상 SKT 사장과 함께 SK텔레콤 전시 부스 프라이빗 공간에서 열린 ‘글로벌 텔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17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를 잇따라 방문하고 최태원 회장, 류진 회장과 면담했다.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직후 경제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난주 한국무역협회에 이은 현장 소통 행보다.대한상의와 한경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장관은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어 경제성장률이 2%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구촌 선거,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를 기존 1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높였다. 재산의 형태도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에서 현금으로 바꾸고 위자료 요구액도 증액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인지액을 1심 때인 34억원에서 47억여원으로 상향 보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노 관장이 지난 5일 항소취지 증액 등 변경신청서를 낸 결과로 보정된 인지액을 민사소송 인지법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SK그룹·롯데그룹·한화그룹 총수들이 새해 메시지를 내고 올해 다짐과 목표를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은 팽팽하게 고쳐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다고 한다”며 올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를 두고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에너지 위기 등 예상보다 더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원팀코리아로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재계에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이 적용된 가전, 로봇, 자율주행차 등 각종 제품과 신기술을 전 세계 관람객에 선보일 계획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전세계 40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엔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는 달리 중국 기업들도 대거 가세해 펼쳐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28일 연말을 맞아 낸 신년사를 통해 경제 회복 불확실성에 대해 진단하면서 민관을 비롯한 전국민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내고 “올해는 우리경제에 고금리, 높은 물가, 수출부진 등이 닥치며 쉽지 않은 한해였다”면서 “기존의 위험요소는 해소되지 않은 채 새로운 리스크들이 더 쌓이면서 경제주체들의 부담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K그룹 인사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오르며 ‘그룹 2인자’로 자리매김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에 관심이 쏠린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고경영진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외회 의장 후임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선임됐다. 최 의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의 막내아들이다.1964년생인 최 의장은 1960년생인 최태원 회장보다 네 살 아래, 최태원 회장의 친동생인 1963년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보다는 한 살 아래다. 그는 서울대 심리학과와 미국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입사 6년 만에 신규 임원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이날 정기 인사에서 사업 개발과 관련한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1989년생인 최 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으로 일하다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더뎌진 전기차 성장세가 결국 배터리업계의 인사 태풍을 불러오는 모양새다. 5일 SK온은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 나선다.배터리업체들은 전기차 업황의 먹구름에 직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규모가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기별로 주주에게 실적 보고를 해야하는 기업 입장에선 올 불어닥친 전기차 혹한기를 이겨내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에 SK온도 경영진 세대교체를 감행했다.SK온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인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적학적 갈등과 그로 인한 경제블록화 현상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이어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이에 대비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결정됐다. 한국 부산 엑스포 유치에 후발주자로 나서 재계 총수들까지 가세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의 벽을 넘지 못했다.사우디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1차 투표에 참여한 총 165개국 가운데 119개국 표를 획득해 엑스포 유치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29표, 이탈리아는 17표를 얻었다. 투표를 앞두고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에서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1000억원을 넘게 썼다”고 주장했다.23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열었다. 노 관창 측 대리인은 재판 종료 후 2015년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의 관계를 밝힌 후부터 1000억원을 넘게 썼다고 설명했다.대리인은 “노 관장과 자녀들이 가족으로 생활하면서 최 회장의 지출을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이 시작된 가운데, 최 회장이 노 관장에 대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최 회장은 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이라며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강상욱·이동현·부장판사)는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 1심 선고가 내려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됐다. 가사 소송은 당사자들이 직접 법정에 나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든데스(Sudden Death, 돌연사)’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최 회장이 2016년 확대경영회의에서 서든데스를 처음 언급한 후 7년만이다. 최 회장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 폐막식 연설에서 “급격한 대내외 변화로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CEO 세미나는 SK그룹의 주요 연례 회의다. SK그룹이 CEO 세미나를 해외에서 연 것은 2009년 중국 베이징 회의 이후 14년만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미국 상원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국과 미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사업 분야의 대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았다. IMF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줄도산하던 시기 회장직에 오른 그는 ‘혁신적인 변화(딥체인지)’를 강조하며 SK그룹 자산을 10배 이상 키웠다. 일명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를 탑재해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질적 성장에도 성공했다. ◆사업체질 ‘글로벌’과 ‘기술’ 중심으로 변화최 회장은 1998년 8월 고 최종현 선대회장 타계 후 9월 1일 회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는 외환위기로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연이어 문을 닫던 암울한 시기였다. 38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순위 1위인 삼성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각 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102억8500만원)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112억54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4대 그룹 중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59억9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3억38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