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한화생명은 치매 치료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더(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치매진단 및 간병자금은 물론, 검사·치료·처방·입원·통원·재가급여·시설급여 등 치매치료의 모든 과정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치매통원을 보장하는 특약 3종을 탑재했다. 치매통원특약 3종 가입시, 치매통원자금으로 1일당 최대 일반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1만원, 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3만원, 상급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5만원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대한신경과학회가 ‘세계 뇌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7~26일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치매 ▲어지럼 ▲코골이 ▲두통 총 4가지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회를 통해 사전 모집된 참여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가 강연자로 나서 4가지 질환의 진단부터 예방 및 치료까지 전반적인 질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재문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이 주제들은 우리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원인 질환은 무엇인지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입원 치료비로 가장 많이 지출된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나타났다.19일 ‘서울와이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인한 입원비 지출은 총 1조7269억원으로, 전체 질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 치매 환자 특성상 거동 불편으로 인한 장기간 입원 등으로 요양 급여비용이 많이 지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이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12만2658명으로 전체 9위에 기록됐다. 2020년 11만7836명,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 인천에 거주하는 65세 남성 A씨는 몇 달 전부터 물건을 여러 번 잃어버리고 손자와 손녀 이름을 자주 헷갈렸다. 최근에 증상이 심해져 ‘치매가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정신건강의학과 검사 결과 A씨는 치매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우울증은 예상하지 못한 질환으로, 현재 항우울제 복용 등 약물치료를 진행 중이다. 2020년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추정 치매 유병률은 약 10.3%다. 흔한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상이 비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보건복지부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배회감지기’ 2507대를 전국의 치매안심센터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배회감지기는 보호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동선을 파악할 수 있게 손목시계 형태로 만든 것이다. 미리 설정해 둔 권역인 일명 ‘안심존’을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배회감지기 지원을 위해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배회감지기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지문 등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최근 치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치매가 온 것 같다’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지은 교수에 따르면 이중 상당수는 치매가 아닌 우울증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가 어떻게 다른지, 일상에서 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박지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노년기 우울증, '가성 치매'로 나타날 수도=우울증은 의욕 저하, 우울감과 더불어 다양한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가루약 형태의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현대약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치매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하이페질산'의 차별화 전략으로 가루약 형태로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고 설명했다. 하이페질산과 동일 성분의 의약품은 현재 알약과 구강붕해정(입 안에서 녹여 먹는 약) 형태로 나와 있다. 때문에 물, 주스 등에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약물 복용을 꺼려하는 환자
국가는 발전할수록 지식산업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한다. 의료는 기술과 지식의 집합체다. 기술발전과 제도혁신이 일어나면 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된다. 의료서비스 수준이 그 나라 발전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정부·의료관계자·국민 모두 의료산업에 관심이 높아졌다. 선진국 의료혁신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치매는 오랜 의료비 지출에 따른 가계 부담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를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42만4238명, 2017년 45만9421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51만1931명으로 50만명이 넘었다. 이후 2019년 55만1845명, 지난해 56만7433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8.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시장규모가 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기대가 높다.9일 증시 전문가들은 아두카누맙과 유사하게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하는 치료제 관련주와 중추신경계 치료제 전반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FDA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을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했다. 제품명은 아두헬름(Aduhelm), 개발사는 바이오젠(Biogen)이다. 바이오젠은 발표 후 38.34% 폭등했다.승인 유지 여부는 추가 입증을 위한 확인 임상 결과에 따라
SK텔레콤이 기초 지자체·사회가치투자기관·사회적 기업 등과 부여군 ‘치매 안심구역’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SKT(대표 박정호)는 팬임팩트코리아·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행복나눔재단·비플러스·엠와이소셜컴퍼니(MYSC)·차의과대학교·이모꼭·행복커넥트 등 8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서울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충남 부여군의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본·인력·기술 등을 투자해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AI가 사람의 음성을 듣고 치매 여부를 판별한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사람의 음성은 성도를 거치며 증폭되거나 감쇠된다. 치매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AI가 분석하여 치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양사는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 목표로 본 연구를 시작했다. 1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실사용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