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마을 제공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현재 제주에는 유채꽃들이 풍성하게 꽃을 피워 노란 물결의 꽃바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머지 않아 하얀 벚꽃까지 피게 되면 제주 봄꽃 여행은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봄이 한발짝 가까워지면서 꽃 따라 길 따라 제주의 봄날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벚꽃과 유채꽃을 보기 위해 봄꽃 여행 명소 베스트를 찾아보고 있다면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짓제주’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자. 테마/추천여행 카테고리를 통해 3월에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 10선과 ‘꽃길만 걸어요 <제주 봄꽃 여행>’이란 테마로 벚꽃, 유채꽃 명소 베스트를 소개하고 있어 참고하기에 좋다.

 

유채꽃, 벚꽃 명소로는 녹산로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다. 키 작은 노란 유채꽃과 키 큰 벚꽃이 나란히 길을 호위하고 있는 녹산로는 제주의 봄을 가장 제대로 담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책이나 잡지 등에서도 자주 소개되고 있으니, 봄꽃 여행을 위해 제주에 방문했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겠다. 제주 봄꽃여행 코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비짓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봄날의 제주도가 특별한 이유로는 꽃 외에도 한가지 더 있다. 몸과 마음을 힘들게 했던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입맛이 되살아나기 마련인데, 제주도에는 이러한 입맛을 돋워주고 미식의 즐거움을 다시금 일깨워주게 하는 산해진미들이 많아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에는 흑돼지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돈가마을’이 있다. 연탄, 가스로 굽는 흑돼지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고기와 함께 푸짐한 밑반찬들이 제공되며 해물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나가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룸과 홀로 구분되어 있는 이 곳은 연탄구이를 하는 쪽에는 원형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룸에는 가스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사각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인원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단 룸의 경우 대게 예약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돈가마을’에서 흑돼지를 주문하면 고기가 구워질 동안 출출함을 달래줄 회가 먼저 서비스로 제공된다. 회는 한접시에 5천원을 내면 추가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드럽고 고소한 폭탄계란찜, 매콤하고 향긋한 깻잎겉절이,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은 숙주나물, 고소한 생선전, 남녀노소 좋아하는 콘샐러드 등 푸짐한 밑반찬들이 제공된다.

 

식사의 주인공인 흑돼지구이로는 두꺼운 근고기가 나가는데 이는 굽는 스킬이 필요하므로, 직원들이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곳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한 단골손님은 “직접 구워주시는 흑돼지구이 맛에 반해 단골이 됐다. 큰 도로에 위치해서 찾기 쉬운 것도 재방문 요인 중 하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서귀포중문 흑돼지구이 맛집 ‘돈가마을’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손님 방문도 가능하다. 퍼시픽랜드, 테디베어뮤지엄, 여미지식물원을 비롯해 대포주상절리, 천제연폭포 등 제주 관광명소와도 멀지 않아 관광객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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