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수공예품 판매... 요리/체험 프로그램·공연 등 진행

지난 해 추석 맞이 강동구 '도토리장터' 모습.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강동구가 6일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친환경 직거래 장터 ‘강동 도토리장터’를 개장한다.

 
강동 도토리장터는 ‘강동구 도시농부들과 토요일에 함께하는, 이(리)야기가 있는 친환경 장터’를 의미한다. 도시농부와 구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직접 거래하는 도농상생 교류의 장이다.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10회 열린다. 매회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요리강좌, 체험 프로그램, 공연들도 마련된다.

 
이번 장터는 ‘새봄맞이 행복 직거래 장터’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친환경 인증농가, 우수 지방 특산물 재배 농가,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청년 등이 참여한다.

 

30여 개 부스에서 채소·과일·화훼·버섯·건어물 등 농·특산물과 통밀빵·연잎밥·마카롱·누룽지 등 먹거리, 생활자기·가죽공예·이불·유아용 오가닉 의류, 액세서리 등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가족이 함께 미세먼지 줄여주는 반려식물 심어가기, 봄기운 가득 담은 삼색 봄 꽃전 만들기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으며 개장을 축하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 도토리장터는 우리 구 대표사업인 친환경 도시농업을 알리고 도시농부, 소상공인, 주민들이 서로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 속 장터”라며 “생산자에게는 판매와 홍보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 도토리장터에 판매자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월 20일까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노시농업과로 하면 된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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