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평창 패럴림픽 붐업 마케팅 박차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이후 문을 닫았던 슈퍼 스토어를 9일 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재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림픽 기간 인기상품이었던 하트 핑거 장갑을 1+1 판매하고 크리스탈 LED 성화봉·메인스타디움 등 다양한 품목할인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내세워 대회 붐업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막식을 열흘 앞둔 지난달 27일부터 3월 4일까지 6일간 롯데백화점 본점 평창 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반다비 마스코트 관련 상품 매출은 전주대비 100%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냈다. 

백화점 측은 반다비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만큼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재열 평창 라이선싱팀장은 “평창 패럴림픽 기간이 다가오며 많은 고객들이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관련 품목을 찾는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염원을 담고, 많은 분들이 관련 상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1+1 행사, 품목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굿즈' 인기에 힘입어 올림픽기간인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공식스토어는 320억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평창 올림픽 스토어는 올림픽이 끝난 후인 지난 2월 28일 공식 스토어 최대 매출인 12억을 달성했다.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개최국인 한국은 6개의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한국의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의 종합 10위로, 이번에는 이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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