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삶 살아가자는 메시지 담아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생동감 있는 메시지로 교체했다.

이번 '봄편' 글판은 생(生)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삶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는 김광규 시인의 작품 '오래된 물음'에서 가져왔다.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 / 튀어오르는 몸 / 그 샘솟는 힘은 / 어디서 오는 것이냐'라는 문구로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글판 디자인 역시 고무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표현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991년 광화문글판을 처음 공개한 이후 28년째 이 글판을 통해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새로운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생명에 내재된 힘을 믿고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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