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이 에드 하디 코스메틱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에프앤리퍼블릭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에프앤리퍼블릭은 미국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와 코스메틱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드 하디는 미국 유명 타투이스트인 돈 에드 하디가 타투를 패션에 접목시켜 탄생한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다. 용, 호랑이, 해골 등 화려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상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뉴트로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자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과의 협업을 통해 에드 하디의 코스메틱 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스킨케어와 색조, 남성용 제품을 중심으로 에드 하디와의 긴밀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컨셉, 디자인을 반영해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특히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위생허가 취득을 앞당겨 출시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중 에드 하디 코스메틱 라인업 제품의 개발 및 출시가 완료되면 에프앤리퍼블릭은 140여 개의 중국 에드 하디 오프라인 매장과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케팅을 전개한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코스메틱 라인업을 직접 구축하고,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에드 하디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스메틱 라인업 역시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ar@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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