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축제,인천대공원ㆍ과천ㆍ파주ㆍ당진등 곳곳 행사 풍성/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기상청은 4월 둘째 주말이자 토요일인 13일 날씨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인 14일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경기동부와 강원내륙,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낮에, 중부지방은 밤 9시경에 대부분 그치겠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여행을 떠나기전 마스크를 준비해 건강에 유의해야한다.

   

이번 주말엔 LED 조명의 화려한 옷을 입은 벚꽃을 만나러 인천대공원에 가보는 건 어떨까.
   

파주 마장호수 주변을 수놓은 봄꽃과 여주 남한강 일대에 활짝 핀 벚꽃들을 감상하러 가도 좋겠다.

 

지난 4일 강원 동해안 일대 대형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 지역 이재민들의 상처를 보듬으러 동해안을 따라 사랑의 기부 천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당진에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열리고 충북 진천에서는 참숯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화사하게 치장한 제주의 봄을 마음껏 느끼고 싶다면 우도로 떠나보자.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주요 축제들을 점검한다.

 

 

수도권에선 서울에서 거리가 가까운 인천대공원에서 12~13일 매일 오후 10시 30분까지 '벚꽃 은하수길'이 열린다.

   

공원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이어진 1.2㎞ 길이의 '벚꽃터널'에 마련된 이 길은 벚꽃 사이사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 화려한 불빛이 벚꽃과 조화롭게 보이도록 연출됐다.

    

인천시는 벚꽃터널에 설치된 조명을 활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이저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호수 위로 흔들리는 출렁다리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면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소재한 '아시아의 레만' 마장호수를 찾아 떠나야 한다.

   

호수 둘레길 4.5Km 중 3.3K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돼 푸른 호수와 산림 사이를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장호수의 백미는 아찔한 출렁다리 입구가 나온다.

 

길이 220m, 폭 1.5m의 흔들다리는 보도용 현수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어 관광명소로 부각 되고 있다

 

여주 흥천남한강 일대에선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4일까지 야간 벚꽃축제가 운영된다.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강원도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가 지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건 어떨까

 

속초에는 우리나라 유일한 실향민 집단 정착촌인 아바이마을이 있다.

   

실향민들이 삶을 잇기 위해 차렸던 음식은 속초의 대표 먹거리가 됐다.

   

바로 '아바이순대'와 '함흥냉면'이다.'아바이순대는 소창을 쓰는 일반 순대와 달리 대창으로 만든다. 큼직하고 쫄깃해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고성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에 올라서면 북한 땅이 눈에 들어온다.

   

금강산 끝자락인 해금강 말무리반도와 낙타봉이라는 병명이 붙은 구선봉이 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에는 외금강 지역의 기암괴석도 구경할 수 있다.

   

강릉 중앙·성남시장은 영동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에 잠시 들러보자.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맛이 든 황태가 구이, 찜, 해장국 등으로 변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충청권은 500여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오는 14일까지 충남 당진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백미는 줄다리기다.

      
   

시·군 줄다리기 경연과 유네스코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 시민노래자랑 등은 13일에 펼쳐진다.

   

줄다리기 메인행사는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전국 유일하게 열리는  충북 진천 백곡 참숯 마실 축제는 13∼14일 백곡면 물안뜰 체험관 광장에서 열린다.

   

백곡은 전국 참숯을 70%를 생산하고  품질 또한 전국 최고라고 한다.

   

  축제장 주변 백곡 저수지와 자연휴양림, 천주교 순교지인 배티 성지 등 주변 관광지도 뛰어나다.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 화사함으로 가득한 제주로 우도로 여행을 떠나는것도 좋을듯 싶다

 

  우도행 배에서 내리면 바닷냄새와 함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과 마주한다.

 

 1인당 5000원을 내면 탈 수 있는 해안도로 순환버스나 우도관광버스를 타고 초록으로 물든 '섬 속의 섬' 우도의 봄을 즐길수 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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