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기업 실적호조 다우지수 0.26% 나스닥 8000선 회복,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애플과 퀄컴이 초대형 특허분쟁 전격적인 합의등 호재에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6개월 만에 8000선을 돌파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0.26%) 상승한 2만6452.6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상승한 2907.0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을기록해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8000선을 회복했다.

   

종복별로 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블랙록도 분기 이익이 예상을 웃돌아 BOA는 0.1%, 블랙록은 3.3% 상승했다.

   

   

미국 IT를 대표하는 애플과 퀄컴이 초대형 특허 분쟁에서 전격 합의했다는 보도도 호재로 작용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플이 퀄컴에 일회성으로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양측이 '2년 연장' 옵션의 6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4월 1일 기준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퀄컴은 23.2% 급등했고 애플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운용상 적합하다고 판정함에 따라 보잉이 1.7% 올랐다.

   
   

이날 경제 지표를 보면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감소해 시장 예상치 0.2% 증가에 못 미쳤다.

   
   

국제유가는 수급 불안 우려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5달러) 상승한 64.05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제재와 리비아 내전에 따른 수급 불안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가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14.10달러) 떨어진 1277.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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