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수진 기자] 소자본 창업 콘셉트인 풍성호 대만샌드위치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3월 초부터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한달여만에 20호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풍성호 대만 샌드위치는 일일 3000개 완판이라는 매출 기록을 세우면서 높은 관심으로 출발했다. 브랜드 론칭부터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본사에서 생산된 샌드위치가 당일 배송돼 주방이 필요없다는 점도 창업자에게는 매력이다. 바코드만 찍을 수 있다면 누구라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1인 창업과 오토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주부창업이나 투잡창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풍성호 대만샌드위치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최상급 햄과 뉴질랜드산 유기농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사용한다. 버터는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100% 유기농 우유로 만든 무염천연버터만으로 맛을 낸다. 여기에 식빵은 배합률을 색다르게 조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풍성호 대만샌드위치 관계자는 “5000만원 내외의 리스크가 적은 창업 투자비로 운영이 가능하다”라며 “평균 6개월 이내에 투자비 회수를 목표로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풍성호 대만 샌드위치의 오픈 매장의 기준은 26.4㎡(약 8평) 정도다. 하지만 최소 15㎡(약 4평) 이상이면 매장 개설을 할 수 있어 8평 기준으로 잡혀있는 현재의 창업비용에서 추가적인 절감도 가능하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데다 운영의 편리성이 더해진게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높은 이유”라며 “여성의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되면서 카페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는게 아이템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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