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뉴욕 오토쇼, 중국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기능과 스타일을 다양화해 해외 각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펴면서다. 

 

 

현대차 SUV 비교

 

 

◆현대차
  

①뉴욕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SUV '베뉴'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견고한 SUV 이미지에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켜 기존 엔트리급 SUV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앴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 Spot Collision Warning)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Rear Cross Traffic-Collision Warning)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과 차명을 차별화했다. 

 

베뉴는 도시에서의 활동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고려해 도심 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북미에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에 안정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다.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해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 Dual Port Fuel Injection)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라디에이터, 변속기 오일 워머,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다양한 운전 조건에서 냉각수 온도를 최적 조건으로 제어가 가능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은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줬다. 

②중국 현지 전략형 SUV 신형 'ix25'

 

현대차는 5년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중국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를 지난 16일 공개했다. 

 

신형 ix25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ix25 를 진보적으로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와이드하고 입체감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측면부는 직선의 루프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휠아치를 통해 강인하고 견고한 SUV 디자인을 연출했다. 

 

또한 DLO(도어 글래스 라인)에는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독특한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RL),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갖췄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탑재한 신형 ix25는 일과 여가의 균형, 합리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SUV 비교

◆기아차

 

①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 전용 공간 만들다

 

개발 단계부터 북미 소비자 취향을 철저히 반영한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가 텔루라이드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했다.

모노코크 방식으로 비틀림 강도를 높여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실내는 8명이 탑승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갖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3.8ℓ V6 GDI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29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스마트와 에코, 스포츠, 컴포트 등 네 가지 주행모도도 제공한다. 

기아차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후방교차충돌회피보조(RCCA), △차선보조(LFA), △고속도로운전보조(HDA),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②중국 전략형 SUV 8종 즈파오,이파오,KX크로스 등

기아차는 중국 전략형 SUV 모델인 즈파오와 이파오, KX 크로스 등을 선보인다.

즈파오는 작년에 최초 공개된 중국 전략형 대형 SUV로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모두 갖춘 정통 SUV로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강인한 이미지의 차량이다.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과 커넥티비티 등으로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자를 보호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자사 자율주행기반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 시켰다. 

 

이파오는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작년에 탄생한 합자법인 최초의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로 젊은 고객을 겨냥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첨단 IT,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파오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전동 썬루프, LED 램프, 가죽 시트,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의 사양을 탑재했다. 
   

hyeon0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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