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손시헌 , 헬멧에 공맞아 들것에 실려가
29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NC전에서 타석에 선 손시헌이 경기중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손시헌은 한화 투수 김민우가 던진 공을 피하지 못하고 머리에 정통으로 맞는 불상사를 당했다. 공속도가 워낙 빨라 피할 틈 없이 헤드샷이 된 것이다.
손시헌은 헬맷위에 맞았지만 큰 부상을 입은듯 그라운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김민우는 걱정이 된 듯 홈플레이트 앞까지 가서 살폈다. 김민우는 곧 퇴장 명령을 받았지만 손시헌은 깨어나지 못했다.
곧 앰블런스가 와서 손시헌을 들것에 실을 때까지도 손시헌은 의식을 잃은 듯 했다. 한화나 NC모두 코치나 선수할 것 없이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다. 손시헌은 의식을 찾은 상태라고 한다.
27일 경기에서 손시헌은 7회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3연승을 견인한 바 있다.
김민우는 올시즌 헤드샷으로 첫 퇴장을 당했다.
장지영 기자
press@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