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장중 2170대 …코스닥도 740대로 밀려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공세에 장중 2170대로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 내린 2,178.13에서 출발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9포인트(0.64%) 내린 2176.41을 가리켰다.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94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 내린 748.70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13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3M과 페이스북등 핵심 기업의 실적이 엇갈려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는등 혼조세로마감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97포인트(0.51%) 내린 2만6462.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하락한 2926.1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7포인트(0.21%) 상승한 8118.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 하락은 3M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크게 작용했다.

3M은 중국 수요둔화로 1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에 못 미쳐  주가가 12.9% 폭락했다
 

3M은 이어 올해 순익 전망(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고,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반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등의 주가는 큰 폭 올랐다.

  

페이스북 주가는 5.9% 올랐고 MS는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인 끝에 3.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미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0.8% 증가보다 큰 폭 양호한 수치다.

  
 

국제유가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0.68달러) 내린 6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2%(0.30달러) 상승한 127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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