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양배추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한국인은 예부터 짜고 매운맛을 가진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섭취했다. 오늘날에도 현대인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빈번히 섭취하는 모습인데, 자극적인 음식은 위염을 비롯한 각종 위장 질환을 유발해 주의가 요구된다.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선정된 양배추는 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활용되는 채소인데, 그중에서도 빨간양배추는 위점막을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가졌으며 위염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라 할 수 있는 비타민U와 비타민K 등을 다량 함유해 위염 환자들로부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일반 양배추보다 식물성단백질 리신, 셀레늄,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빨간양배추는 섭취 방법도 다양한데, 주로 샐러드에 넣어 장식용으로 사용되거나 비빔밥, 냉면 등의 고명, 김밥 재료로 사용하기 좋다. 이처럼 식사 시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건강 즙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빨간양배추와 궁합이 좋은 품종인 브로콜리 등과 같이 즙을 내 제조한 빨간 양배추 브로콜리즙 등이 간단하게 섭취하기 좋은 영양식으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또한, 빨간양배추는 재배방식이 까다롭기 때문에 재배 장소가 중요하다. 국내의 경우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빨간양배추가 품종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수확하는 빨간양배추는 온라인에 ‘제주 빨간양배추’ 검색 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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