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조감도. (LH제공).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시공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화 했다.

 

6일 LH에 따르면 조합과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석정지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개발이 무산된 후 LH의 참여를 통해 지난 2017년 2월 조합설립인가 취득했다.

 

또 지난해 3월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이번에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진행하게 됐다.

 

LH에 따르면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공적 임대주택 및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도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고한 인천석정지구 건설공사는 293가구 약 330억 규모이며, 지명경쟁입찰을 위해 지난 1월 건설사로부터 입찰참여의향 신청을 받은 결과 39개 건설사가 신청하여 관련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LH는 조합과 함께 대구동인, 인천만수, 서울면목 등 사업지구의 연내 시공사 선정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HUG와 함께 건설사 및 정비지원기구를 대상으로 13일 건설회관에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현장설명회 13일, 입찰서 접수는 내달 3일 까지 거쳐 연내 사업시행인가 및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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