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뱅상 콩파니의 환상적인 중거리포 결승 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사진=맨시티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해지고 있다.

 

아직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과연 누가 우승을 거머쥘지 팬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EPL 4위까지 주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주인공은 이들 2팀과 3위첼시(71점), 4위 토트넘(70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반면 5위 아스날과 6위 맨유의 4강권 진입은 물건너 갔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뱅상 콩파니의 환상적인 중거리포 결승 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시즌 31승 2무 4패(승점 95)를 기록해 승점 94인 리버풀을 1점차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앞서 토트넘은 4위 자리를 다투던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기록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5위 아스날은 시즌 20승 7무 10패(승점 67)를 기록해 4위 토트넘(승점 70)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아스날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차(토트넘 +28, 아스널 +20)에서 크게 뒤져 8골 이상 넣지 않는한 토트넘을 이길수 없다.

 

한편 한국 축구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퇴장을 당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0-0으로 전반 43분 레드카드를 받고 고개를 숙인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본머스 진영에서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하며 공을 다투던 손흥민은 공을 잡으려다 본머스의 헤페르손 레르마가 발을 갖다 대자 화를 참지 못하고 그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려 퇴장명령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이어 후반 3분 후안 포이스까지 퇴장당해 9명이 싸우다 후반 추가 시간 나단 본머스 아케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5.5점을 줬다.

 

다만, 손흥민은 9일 열릴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총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2016-2017시즌 21골) 도전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할수 있게돼 그나마 팬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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