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방산 관련 종목들이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6.04% 오른 333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LIG넥스원도 1.38% 상승했다.

   
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비롯한 북한 단거리 발사체 다수를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수발의 고도는 20∼60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합참 김준락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은 지난 4일 오전 9시 6분부터 10시 55분까지 함경북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240㎜와 300㎜ 방사포 등 다수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했다"면서 "수발의 단거리 발사체는 고도 약 20∼60여㎞로 약 70~240여㎞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남북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긴장고조 행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군사합의 위반인가'라는 질문에 "북한에 대해 군사적 긴장 행위 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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