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성수, 전 아내 언급에 눈치…유리 “혜빈이와 단둘이 이야기하고파”

[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김성수 전 아내에 대해 유리가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쿨의 멤버 유리가 등장했다.

유리는 세상을 떠난 김성수 전 아내의 막역한 친구 사이이기도 했다. 조심스럽게 혜빈이에게 김성수 전 아내에 대해 말을 꺼낸 유리는 김성수에게 눈치를 줬다. 여자들끼리 할 이야기가 있으니 자리를 비켜달라는 것.

혜빈이와 둘이 남게 되자 유리는 “엄마랑 이모랑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 근데 이게 기분 좋아야 하나 나빠야 하나 모르겠는거야 서로 지들이 더 예쁜 줄 알았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마에 대해 궁금한 게 없냐는 유리의 말에 혜빈이는 “엄마는 무슨 색을 좋아했어요?”라며 순수한 호기심을 드러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리는 이에 “색은 모르겠고 엄마가 옷이랑 신발을 정말 좋아했어 그래서 혜빈이랑도 옷 똑같이 입고 이랬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가만 듣고 있던 혜빈이는 “아빠랑 엄마랑 어떻게 만났어요?”라며 부모님들의 연애에 대해 묻는 등 좀처럼 터놓을 곳 없던 마음을 유리에게 열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