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장 막판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이후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1%) 상승한 2만596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3포인트(0.16%) 내린 2879.4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44포인트(0.26%) 하락한 7943.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갈등 고조로 전일 급락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장 막판 협상 기대감이 부상,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한채 마감됐다.

 

장 초반 미 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온라인 관보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가 2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다가 샌더스 대변인 발언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으로 오고 있는 중국 협상단으로부터 합의를 원한다는 '암시(indications)'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4월 수출액이 1934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감소했다는 소식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72달러) 오른 6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20달러) 내린 1281.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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