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한지성 남편 키워드가 양대 포털 사회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하고 있다.

한지성 남편이 고속도로 사고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솔직하게 진술했기 때문.

하지만 한지성 남편은 여전히 아내의 음주 사실에 대해선 '보지 못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어 이 같은 발언 배경을 두고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한지성 남편을 조사 중인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한지성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 한씨가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 남편의 진술은 함께 술은 마셨는데 아내가 마시는 것을 못 봤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함께 마시지 않고 서로 다른 곳에서 마셨기 때문에 못 봤다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한지성 남편 진술과 여러 정황을 요약하면, 함께 술을 마신 뒤 두 사람 모두 취한 상태에서 덜취한 아내가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한지성 남편이 음주운전 방조죄를 피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는 질타도 나오고 있다.

한지성 남편은 이밖에도 사망한 아내가 고속주행 중이던 차량을 고속도로 갓길이나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지성 남편 발언에 대해 아이디 '21cc****'는 "결혼 2개월된 신혼부부인데, 남자가 소변마렵다고 차선중간에 차세우고, 용변보고 오니 차사고 나서 여자 죽었다며 소리도 못듣고, 부인이 술마셨는지도 전혀 모르고... 도대체 앞뒤가 맞는게 하나도 없다"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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