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경목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이 중부권 지역의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나선다.

 

기보는 대전시와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9일(목) 대전시청에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문화콘텐츠기업 지원 확대 및 지방 콘텐츠기업 육성 정책방향에 발맞춰 정책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보의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시 유치 ▲지역 문화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정보 공유 ▲영세 문화콘텐츠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금융정책 홍보 등 유망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문화콘텐츠금융센터의 대전시 신설 추진과 우수한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발굴 및 보증지원에 노력하고, 대전시는 문화콘텐츠기업을 위한 정책발굴과 행정지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영세 콘텐츠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콘텐츠기업의 아이디어의 사업화, 콘텐츠 제작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보는 문화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용기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 3곳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8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점차 확대하여 5,000억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이 있는 지방 문화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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