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공유오피스 이노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매칭

한미글로벌은 역삼동 공유오피스인 이노스페이스에서 제1회 '이노웨이브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사진=최형호 기자)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 한미글로벌이 스타트업 기업에 공유오피스를 제공을 넘어 투자자를 연계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10일 한미글로벌은 역삼동 공유오피스인 이노스페이스에서 제1회 '이노웨이브(INO WAVE·스타트업 투자유치행사)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스타트 기업 입주를 위해 한미글로벌이 공유오피스를 마련한 것으로 5층~6층을 임대했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4차 산업 스타트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이번 '이노웨이브'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컨설팅과 엑셀러레이팅 그리고 벤처캐피탈을 매칭해 초기 투자유치를 중개한다.

 

첫 행사에 선정된 스타트 기업은 ▲엑스톡(XTOCK) ▲스파크랩 ▲체이니어 ▲아트블록▲엘리시아(ELISIA) 등 5개 사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엄격 한 기준을 통해 스타트업 5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행사에 선정된 참여 기업의 경우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이노웨이브 행사를 시작으로 1년에 두 번 정기적인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대상 스타트업이 5개 기업 이상이면 한 달 전 공지해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가 매칭될 수 있도록 수시로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스페이스에서 선정한 스타트업 기업은 이 행사를 통해 회사 소개 및 자사 제품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고, 행사에 참석한 벤처투자자와 미팅을 통해 투자 매칭을 주선 받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일반적인 공유오피스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부터 투자까지 책임지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이노스페이스에 구축할 계획이다"며 "향후 이노스페이스가 신규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한미글로벌 김근배 사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국부펀드인 요즈마펀드, 실리콘밸리 투자 중개 VC, KB증권 신기술사업금융부, VC 엔베스터, 벤처 창업자클럽, 엑셀러레이터 리인터내셔널 변호사 등 투자자를 비롯해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언론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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