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제패… 첫 우승 쾌거/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159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이번 우승으로 2020-2021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출전권도 따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6억7000만원)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불굴의 의지로 159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PGA 투어에서 한국선수의 우승은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2승)에 이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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