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워너원 황민현이 모델 지망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것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 이상민과 워너원 멤버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노력도 없이 허송세월만 하고 있는 여동생 때문에 답답하다는 20대 오빠가 등장했다. 174~5cm의 늘씬한 몸매에 모델과까지 졸업한 여동생이 모델 학원비를 벌겠다며 천안으로 간 지 5년째. 열심히 돈을 모으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줄 알았건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주인공은 "동생이 매일 야식을 먹고 술도 앉은 자리에서 3병을 마신다"고 하며 "학원비를 모으겠다며 아르바이트도 하는데 오래 하면 3달, 못하면 1달도 안 되어 그만두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동생은 "자신감이 없어서 오디션을 못 보겠다"고 핑계를 대면서도 꿈을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동생의 나이 27살. 모델을 시작하기에 적지만은 않은 나이기에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워너원으로 데뷔한 황민현 은 "워너원이 되고 싶어 6개월 동안 하루에 1시간씩 자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1990년대 룰라로 최정상에 올라 지금은 예능 대세가 된 이상민 또한 밴드 연습실 청소를 하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재주가 없어도 발악을 하면 예술로 봐주는 시대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발악을 하면 되는데 여동생에게는 그 발악이 안 보인다"며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연예인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노력 없이 얻으려고 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수요미식회'에서 워너원 민현, 지성, 대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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