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버스 파업 철회, 광주 인천도 타결 대전 버스 파업유보
부산 버스 파업 철회 창원도 노사협상 타결 정상운행/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청주시 시내버스 노조가 사용자 측과의 막판 줄다리기 협상 끝에 15일로 예고된 파업을 철회했다.

광주 인천도 노사협상이 타결됏고 대전은 버스 파업을 일단 유보했다.

   

청주 시내버스 노조는 다만, 단체협약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기한을 10일간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파업 예고 시한(15일 0시)을 불과 수십 분 앞둔 무렵 노조가 교섭 연장에 합의하고, 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파국을 피했다.

    

광주 시내버스 한국노총 노동조합과 사용자 측도 협상을 잠정 타결해 15일로 예정된 총파업 참여를 철회했다.

   

전남에서도 광양을 마지막으로 총 18곳 시군단위 버스 노사가 잠정타결에 성공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는 14일 오후 사측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협상을 잠정 타결해 15~16일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호봉별 기준 시급 4% 인상, 대전 시내버스와의 월별 임금 격차분 16만원 중 8만원 인상, 후생복지금 3억원 지급 등을 합의했다.

인천시도 임금 인상률 등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파업 위기를 피했고 대전 버스 노사는 협상 기한을 연장하는 등 파업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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