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여름 행정인턴 수료식에서 행정인턴들이 박성수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송파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대학생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인턴은 대학생들이 행정실무 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70명을 선발하는 대학생 행정인턴은 학생들의 희망 부서와 전공 등을 고려해 각 부서에 배치한다. 학생들은 구청, 보건소,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송파구 전역의 시설 및 기관에 배치돼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기간은 7월 2일~7월 30일까지, 총 21일간으로 1일 5시간 근무다. 근무수당은 ‘2019년 송파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5만원, 만근 시 125만원을 지급한다.

 

모집대상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송파구 관내 소재의 정규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사이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생, 2019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근무자는 제외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25%인 18명에게는 우선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본인 및 자녀,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및 자녀, ▶3자녀이상 가정,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가 이에 해당된다. 송파구 소재 대학교 학생들에게는 5%(3명)범위에서 우선 선발한다.

 

송파구는 행정업무체험과 행정인턴 간 소통 향상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평화의 시대를 대비한 비무장지대 견학 등을 함께 제공한다.

 

또 인턴들의 공직체험을 바탕으로 한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이들의 제안을 수렴하는 기회를 준비했다. 인턴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구정 역점사업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에 대한 조별과제를 부여하고 우수팀에게는 구청장 표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송파수변올레길의 홍보방안과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선안 등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다.

 
행정인턴은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가능하며, 최종선발은 5월 23일 오후 1시 공개 전산 추첨 후 같은 날 오후 5시 구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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