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9년 4월말 기준「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하였다.

 

이 가운데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8% 상승한 2천573만 원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141만2천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7.21 상승한 것에 비하면 다소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 서울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0.34%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53% 상승, 기타지방은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07세대로 전년 동월 1만9천841세대에 비해 47% 감소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5천443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5%가량 감소하였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77%가량 감소, 기타지방은 39%가량 감소하였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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