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오신환 의원/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에 이어 정의당을 제외하곤 여야 3당 원내사령탑 교체가 마무리됐다.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고 각당 내부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면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들도 향후 처리가 불투명해 보인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가장 큰 갈등을 불러온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의 당사자다.

 

특히 오 원내대표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제 사개특위에 채이배, 임재훈 두 분 의원님께서 스스로 자청해서 사임계를 내셨다.그래서 지금 저희는 사개특위에는 바른미래당의 의원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저희가 사보임 교체를 하려고 한다"고 말해 패스트트랙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고육지책'으로 함께 올린 두 개의 공수처법을 둘러싼 갈등도 시작됐다.

   

민주당은 백혜련 의원 발의법안을,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의원 발의법안을 내세워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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