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최근 정국이 경색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14%포인트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38%, 한국당 지지율은 1%포인트 내린 24%포인트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4%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를 유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포인트 늘어난 24%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4%,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7%로 조사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외교 잘함'(8%)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등 순이다.
한편,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식량을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7%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4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에 앞서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대비 4.6%포인트 오른 43.3%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4.1%포인트 내린 30.2%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이번 주 다시 13.1%포인트로 대폭 확대됐다.
정의당은 2.0%포인트 내린 5.1%,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4.8%,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