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생 참여자들과 ‘영등포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름방학을 맞아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9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아르바이트생 모집은 매년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여명을 확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영등포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3회 참여자는 지원이 제한된다.

 

모집인원 중 18명은 취약계층으로 우선 선발한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본인․자녀)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의료급여대상자(본인) 등이다.

 

최종 대상자는 6월 4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개 전산 추첨 후, 7일 오후 1시 구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본인 희망, 전공학과, 부서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치되어 7월 3일부터 31일까지 구청, 동주민센터, 정보 도서관, 구립 스포츠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공무원이 수행하는 각종 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임금은 1일 5시간 기준으로 4만6천750원(중식비 포함)이며, 근무일수를 모두 채울 경우 1,161,150원을 받게 된다.

 

구는 이와 함께 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구의 다양한 청년 취․창업 교육과 정책을 소개한다. 아르바이트가 종료되는 7월 31일에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인문학 강의 및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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