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 이벤트관에서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감원이 주최하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을 말한다.

섭테크란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의미한다.

이날 쇼케이스를 가질 기업은 △유니타스 △닉컴퍼니 △에임스 △옥타솔루션 △코스콤 △금융보안원 등 6개사다. 자금세탁방지, 보험금 착오지급 점검, 이상거래 적출, 금융보안 점검 등 솔루션을 발표·시연하고 금융회사 준법감시부서 등 청중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과 금융회사 감독당국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場)으로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레그테크·섭테크 분야의 선도국가로 발돋움 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는 23일부터 3일간 열린다. 핀테크 체험관·주제관, 금융핀테크관 등 부스를 운영하며 모바일 스탬프 투어, 핀테크 입체 사진관 등 체험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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