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완성차 업계들이 공격적으로 SUV를 출시, 대격돌이 예상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업계들은 하반기에 맞설 새로운 SUV 를 준비중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분기 SUV 매출과 판매량이 승용(세단) 모델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 기준 1분기 SUV 매출액은 4조3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승용차 매출액(3조8121억원)보다 5372억원(14%) 많은 기록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고공행진을 초소형 SUV '베뉴'를 통해 신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초소형 SUV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로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베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엔트리 SUV’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정통 SUV 이미지에 젊은 감각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베뉴의 전면부는 턴램프와 헤드램프를 위아래로 나눈 분리형 레이아웃과 세련된 디자인의 캐스캐이딩 그릴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개성 있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휠아치로 스포티한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심플한 면처리와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 아이코닉한 형상의 리어램프로 모던한 모습을 갖췄다. 

 

베뉴의 인테리어는 세련된 크래시패드와 심플하게 디자인된 에어벤트 및 편리한 조작부로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센터페시아의 심리스(Seamless)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원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공조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도 올 하반기 글로벌 소형 SUV ‘RV 프로페셔널(프로젝트명)' 출시로 SUV 라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하이클래스 소형 SUV RV'는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유럽, 중국 등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공간감을 갖췄다. 

 

탑승자의 감성적 만족감까지 고려한 첨단 신기술의 조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하이클래스 SUV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한다.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SUV’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이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한 후면부로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시그니처 라이팅’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LED 라이팅 ▲헤드램프와 유사한 그래픽의 LED리어 램프를 적용해 하이클래스 SUV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 다이아몬드 패턴 ▲머플러 형상의 리어 가니시를 통해 기존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다.

 

신규 하이클래스 소형 SUV는 기아자동차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 모델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신규 글로벌 소형 SUV는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선호와 지역별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현지 특화 디자인 등이 적용돼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한 '베리 뉴 티볼리'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1인자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베리 뉴 티볼리는 내달 4일 출시 예정이며 현재 사전계약 중이다.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디자인은 기념비적인 반향을 불러 온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고 크게 향상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내믹함을 살렸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베리 뉴 티볼리는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으로 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와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다. 

 

쌍용차 첫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신규 적용해 파워풀한 성능을 맛 볼 수 있고 실내 정숙성을 크게 향상시켜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최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선사하는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68~1718만원 ▲V1(A/T) 1828~1878만원  ▲V3 2040~2090만원 ▲V5 2193~2243만원 ▲V7 2355~2405만원 ▲디젤 모델의 경우는 V1 2045~2095만원 ▲V3 2230~2280만원 ▲V5 2378~2428만원 ▲V7 2535~258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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