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새로운 항공기 1대를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새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200번째 보잉사 제작 항공기다.
대한항공 보유 기종 중 최다 운영 항공기로 B777-300ER 기종만으로는 25대다.
B777-300ER 항공기는 291석 규모의 중대형기로 연료 효율성을 향상해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26% 줄어들고 소음도 한층 낮춘 게 특징이다.
승객석은 코스모스위트(일등석), 프레스티지슬리퍼(프레스티지석), 뉴이코노미(일반석) 등으로 구성하며 각 좌석에서는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으로 영화, 단편물,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1971년 B707-3B5C 항공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8년간 총 200대의 보잉 항공기를 들여왔다.
대한항공은 현재 119대의 보잉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도입한 B777-300ER 항공기는 200대째 보잉 항공기를 기념하는 '200th AIRCRAFT' 문구를 기체 앞부분에 래핑해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운항을 시작한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오사카, 하노이 등에도 투입된다.
hyeon0e@seoulwire.com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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