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둔 2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엄수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10주기 추모 영상 상영과 추도사, 추모공연, 참배 등의 순서로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이낙연 국무총리,문희상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5분간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권 여사는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린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당정청의 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등 여야 4당 대표도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불참한다.대신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낸다.

   
   

정부에서는 이 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각각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참석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모친상 때문에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참여정부 인사들과 노무현재단 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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