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바이오헬스 인재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이오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켓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등 민생경제 행보 영향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석달여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20∼24일 전국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6% 포인트 오른 50.0%로 나타났다.

   

50%대를 회복한것은 2월 셋째 주(51.0%) 이후 13주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0.4% 포인트 내린 45.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밖인 4.4%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20대, 50대,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늘었고, 호남, 충청권, 3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줄었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민생 경제 행보가 상시화됐고,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역시 일시적인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5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내린 39.3%로 3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TK), 수도권, 60대 이상과 30대, 5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31.9%로 30%대 초중반을 기록, 민주당과의 격차를 7.4%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1.7%p 오른 7.6%로 7%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0%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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