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열린다.
 

미국 백악관은 4일(미국 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할 것"이라며 "두 정상은 이번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또는 북미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국방부에 주한미국 감축 준비를 지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주한미국 감축 검토)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이며,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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