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울시는 관광 관련 국내‧외 1,200여개의 업체가 서울 관광상품을 거래하는 B2B비즈니스의 장,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9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설명회나 교역전에 참가하기 어려운 국내 영세 관광 업체의 해외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방한 관광객 비중이 높은 주요 국가 여행사를 초청, 비즈니스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참가국과 업체 모두가 확대됐다. 참가 국가는 2016년 37개국에서 중동, 구미주, 아프리카 등 50개국으로 늘었다. 참여업체도 작년 800개(해외 300개, 국내 500개)에서 올해 1,200개(해외 400개, 국내800개)로 증가했다.

트래블마트 장에 마련되는 테마관광 홍보존 및 홍보전시 부스 또한 대폭 확대(100개)해 서울의 최신 관광트렌드 체험을 통한 상품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인 서울로 7017, 서울둘레길, 밤도깨비 야시장 등의 볼거리와 한복 체험, 서울 주요 관광지 VR 체험 등의 홍보존, 지자체·유관기관 및 다양한 업체의 홍보부스 전시로 서울의 매력을 해외 여행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시는 서울-타시도 간 상생관광을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기획 단계부터 수렴했으며 홍보부스 운영 및 관광 설명회, 팸투어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관광고등학교(4개)와 관광대학(5개) 학생들이 처음으로 행사 서포터즈, 홍보부스 운영, 전문가 강연 등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관광분야의 ‘산-관-학’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한 국내 관광업계와 세계시장과의 비즈니스 교류 지원으로 서울 관광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보다 많은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 민 기자 mi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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