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보험학회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이상림 제30대 한국보험학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상림 신임 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무역·경영학과를 졸업해 199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목포대학교 경영대 금융보험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2010년 학회 내에 '올바른보험교육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으며 초·중·고 교육과정에서의 보험교육 관련 논문 작성, 교과서 등 저술참여, 세미나주제발표 등을 통해 교육내용을 체계화하고자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 신임 회장은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의 활용부터 문재인 케어라고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등 최근 매우 커다란 변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회원들이 사회에서 나타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들을 연구해 사회 보편화된 가치를 일궈낼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보험학회가 내실을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학회 활동이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디테일에 관심을 갖는 동시에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올바른 보험교육'을 역점 사업으로 두고 일반인 대상 보험교육, 보험업계 종사자 대상 보수교육, 표준교육과정 및 교육내용 개발 등을 세밀하게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창립 54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보험자본규제(K-ICS) 및 영업행위 규제: 평가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세창 홍익대 교수와 안철경 보험연구원 박사의 '소비자보호와 불완전판매' 발표 △박종실 금융감독원 실장의 '새로운 보험 자본규제 도입방안' 발표 △일본보험학회 초청발표 △패널토론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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